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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못살겠다 심판하자"…'150석 이상 차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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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지층 결집…한강벨트 박빙 우세" 자평
김건희 명품백 등 '이채양명주'로 정부 심판
"지역구 130~140석 승리…비례는 13석+α"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 내걸 슬로건을 '못살겠다 심판하자'로 정했다. 또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30~140석, 비례대표에서 13석 이상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시 한번 과반 의석을 수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 셈이다.


한웅현 홍보본부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 기자간담회에서 "잘된 정권을 심판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못살겠다 심판하자'라는 총선 슬로건을 공개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기자간담회에서 한웅현 홍보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한병도 전략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기자간담회에서 한웅현 홍보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한병도 전략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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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주당이 심판해야 할 정부·여당의 '실정'으로 '이·채·양·명·주'를 제시했다.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서 한 글자씩 가져온 것이다. 또 민주당이 이뤄낼 '미래 희망'으로는 ▲출생률(합계출산율) 1 회복을 위한 '출생소득종합정책' 추진 ▲물가상승률 2% 관리 ▲성장률 3% 회복 ▲혁신성장 4대 강국 ▲주가지수(코스피) 5000시대 준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 또한 한 글자씩 묶어 '출·물·성·혁·주'라고 명명했다.


총선 판세 분석을 맡고 있는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민주당 공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은 공천 참사로 '한동훈 한계론'에 봉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자평했다. 특히 수도권 '한강벨트' 판세에 대해 "전반적으로 '박빙 열세' 구도에서 '박빙' 또는 '박빙 우세'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병도 본부장은 인천·경기 지역에 대해 '다수 지역 우세', 대전 지역은 '박빙'이라고 평가했다. 또 강원에선 춘천·원주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권역별 판세를 종합하면 지역구에서 130∼140석 정도 승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 "외부 여론조사 평균치를 내보면 13석 플러스알파(α) 정도를 예상한다"며 "선거가 좀 더 가까워지면 민주당 지지층이 더불어민주연합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기자간담회에서 한웅현 홍보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한병도 전략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기자간담회에서 한웅현 홍보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한병도 전략본부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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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본부장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광주 광산구을 출마에 따른 영향'을 묻는 말에 "호남 여론은 어느 세력이든 민주당 승리에 분열적 요소라고 판단하면 그에 대한 반발이 크다"며 "민주당 승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전날 이재명 대표가 '막말 논란'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구을 공천을 취소한 데 대해 "후보들의 막말, 설화와 관련한 것은 즉각적이고 당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조치를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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