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 대상 백일상 소품·의상 5일간 대여…배송부터 반납 수거까지 무료 이용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생애 단 한번뿐인 아이의 백일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백일상 무료 대여 사업’을 4월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백일상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양육 비용을 줄이고 행복한 육아 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여일 기준 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이면 누구나 백일상 용품과 의상을 대여부터 배송, 반납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백일상 용품은 취향에 맞춰 전통식과 현대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종 소품, 테이블보, 배너, 의상 등을 빌려주고 희망하는 경우 행사용 테이블과 범보 의자도 함께 제공한다.
대여 신청은 희망 주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접수 기간은 희망하는 달의 전월 1일부터 20일까지이며, 시행 첫 달인 4월에 한해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여기간은 5일이며, 부모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품들을 매주 목요일에 지역 내 신청 주소지로 배송, 반납일인 화요일에 수거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영유아보육과 또는 대한민국 동작주식회사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임신·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산후조리비) 본인부담금 ▲동작출산축하금 ▲출산축하용품 ▲셋째아 이상 신생아 건강보험 등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한번뿐인 소중한 기념일을 위해 준비한 백일상 무료 대여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모의 양육 부담은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참다가 인사한 거예요" 정우성 DM 플러팅 논란…S...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