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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출신 이인근 동대문구 부구청장 ‘환경 행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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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환경)직 고시 출신 이인근 동대문구 부구청장 취임 이후 임목폐기물 자원화와 이사 등으로 발생한 헌옷을 방문 수거하는 서비스 등 친환경 행보 보여 화제

이인근 동대문구 부구청장(가운데)이 이상훈 중구 부구청장(맨 왼쪽),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왼쪽 두번째),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 (맨 오른쪽) 등과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인근 동대문구 부구청장(가운데)이 이상훈 중구 부구청장(맨 왼쪽),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왼쪽 두번째),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 (맨 오른쪽) 등과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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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


공직자들은 그동안 쌓아온 경력을 통한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고위 공직자 중 서울시에서 쌓은 경험에서 우러난 사업들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자치구 부구청장들은 서울시 재임 시절 자신의 경력을 살려 복지· 환경· 교통· 재무 분야 등에서 남다른 업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기술직(환경) 고시 출신으로 2급인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을 역임한 이인근 동대문구 부구청장이 올 1월 1일 자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에 의해 동대문구 부구청장으로 발령받고 잇단 앞선 환경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 부구청장은 지난달 22일 동대문구청사에서 이상훈 중구 부구청장,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인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와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자치구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목재칩’으로 무상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산림경영활동으로 발생한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산물을 뜻한다. 주로, 숲 가꾸기나 가로수 조성 · 관리를 위한 벌채 및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 이에 해당한다.


4개 자치구의 총 발생 임목폐기물은 약 2281톤으로 각 구는 임목폐기물로 버려지던 산림자원(도시림)을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에 소요되던 예산 약 2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단순 소각, 매립하던 처리방식을 재활용으로 전환해 탄소 발생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동대문구의 경우 ▲임목폐기물 700톤의 처리비용 약 7000만 원의 절감 ▲약 458톤의 온실가스 배출감소와 함께 발전용 목재칩 제작 업체에 안정적으로 자원(바이오매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구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대량으로 발생하는 헌옷을 방문 수거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재활용 가능한 헌옷은 의류수거함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사 ·사망 등 사유로 헌옷이 대량 발생하면 일시에 처리하기 곤란하고 유족이 유류품을 태울 경우 화재 발생의 우려도 있다.


이에 동대문구는 대량 발생한 헌옷을 원하는 날에 방문 수거해주는 사업을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동대문구 청소행정과로 유선 신청하면 정해진 날짜에 기존 의류수거 협약 단체가 방문, 의류를 수거한다. 수거가능 품목은 의류, 신발, 가방, 솜이불을 제외한 이불, 모자 등으로, 의류수거함 배출 품목과 동일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현,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자원선순환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 탄소중립 미래도시 동대문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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