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취약지역 60곳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설치 등…쓰레기 민원 대폭 감소
단속반 3개조 가동, 현장 발생 민원 빠르게 처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면서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단투기 감시 대상은 거리와 골목 등에 담배꽁초, 비닐봉지 등을 버리거나 생활쓰레기가 담긴 일반봉투, 음식물과 혼합 배출한 종량제봉투 등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다.
구는 13개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역별 상황에 맞는 무단투기 예방 및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동별 자원봉사자들과 클린데이를 개최해 내 집 앞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CCTV 378대와 로고젝터 39대를 설치했다.
또 무단투기 감시와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홍보전광판 3대 설치하고 2인 1조로 구성된 단속반 3개 조를 가동하여 현장 발생 민원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2749건의 무단투기를 단속했고 957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취약지역 60곳에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68대 등을 설치하여 무단투기 및 현장 민원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쓰레기 무단투기가 적발되면 5만~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올해 동별 취약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에 CCTV 30대씩 각각 확대 설치,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는 내 주변 환경과 이웃의 관계를 해치고 지역 이미지와 주거환경 수준을 떨어뜨리는 나쁜 습관“이라며 ”앞으로도 내 삶에 힘이 되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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