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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한정민 "동탄시 독립추진" VS 이준석 "예산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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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동탄시 독립과 관련해 이견을 보였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동탄·동부권역을 묶어 '동탄시'로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대표는 동탄 발전을 위해서는 오히려 분리를 반대했다.


화성시정 선거구에 출마한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는 12일 자신의 1호 공약으로 "동탄시 독립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가 19만명 정도이던 화성시는 지난해 말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그런데도 아직 행정구가 설치되지 않는 바람에 서부권역에 있는 화성시청, 병점의 동부출장소, 동탄의 동탄 출장소가 행정 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행정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탄이 '교통은 지옥, 교육은 역차별, 의료는 부족'한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것은 결국 100만 인구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시민 공론화를 거쳐 반월동을 포함한 동탄을 동탄시로 승격하는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천 관련 의견 밝히는 유경준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6일 국회 사무실에서 공천 배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3.6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공천 관련 의견 밝히는 유경준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6일 국회 사무실에서 공천 배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3.6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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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민 화성시을 후보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정민과 유경준, 동탄시 독립을 함께 추진한다"며 "동탄의 고질적인 행정, 교통, 교육 문제를 동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동탄시 독립은 같은 당 소속 홍형선 화성시갑 후보도 동조했다. 그는 지난해 출마 선언 당시 서남부권 낙후의 이유가 '동부·동탄 중심의 편파 행정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서남부권과 동부·동탄권을 분시(分市)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주장에 반대의견을 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시에서 동탄시를 분리하자는 이야기를 화성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이 시작했다"며 "화성서부지역의 법인지방소득세 없이 거주지 위주의 동탄신도시가 발전하기는 어렵습니다. 포트홀을 메꿀 예산마저도 없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찾은 이준석 대표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4.3.12
    xanad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찾은 이준석 대표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4.3.12 xanad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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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심지어 화성병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는 동탄시 분리 추진에 대해 의논한 적도 없으며 동의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민의힘에서 화성시병에 출마한 최영근 후보는 동탄시 독립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최 후보는 "곧 특례시에 진입하는 화성시는 전체적으로 균형발전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가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적어도 당내에서 화성시 후보들 간에는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해야 공약"이라며 "동탄시 설치보다는 동탄구청 설립을 통해 행정의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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