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1개 구간 32곳에 LED 번호판
경기도 안성시는 여성들의 귀가 안전을 위한 관내 주요지역에 셉테드(CPTED) 주소정보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셉테드'란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말하는 것으로, 이번 설치 대상은 관내 여성 안심귀갓길 11개 구간 32개소다.
시는 기존 112신고 안내판 위치에 태양광 LED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번호판 가시성을 높여 정확한 위치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QR코드를 활용해 경찰과 소방에 구조요청 문자를 발송하는 것은 물론, 국민재난 안전포털사이트와 안성시청 홈페이지, 도로명주소 안내 사이트 연결 기능도 추가됐다. QR코드를 활용할 경우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신고와 대응에 도움이 된다.
권순광 안성시 토지민원과장은 "주소정보시설의 야간 조명 설치가 범죄예방과 시민 생활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시설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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