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흘 127만 명 동원…판매율 32.5%
'범죄도시2'와 비슷한 기세로 1000만 도전
최민식·김고은 주연의 '파묘'가 개봉 3주차에도 건재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8~10일) 스크린 2164개(2만6111회 상영)에서 관객 127만5120명을 동원했다. 이달 첫 주말(1~3일) 233만5934명보다 45.4%(106만814명) 줄었으나 비슷한 매출액 점유율(67.6%)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좌석 판매율은 32.5%로, 좌석 1000석 이상을 확보한 영화 가운데 가장 높았다.
누적 관객 수는 804만1874명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열여드레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비수기에 이룬 뜻깊은 결과다. 2월 개봉작이 800만 고지를 밟은 건 2016년 '검사외전(누적 970만7158명)' 뒤 처음이다. 2022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2(누적 1269만3302명)'와 비슷한 속도로 1000만 고지에 도전한다.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 콜먼 주연의 '듄: 파트2'는 2위에 자리했다. 같은 기간 스크린 1019개(8121회 상영)에서 29만2156명을 모았다. 이달 첫 주말 55만2280명보다 47.1%(26만124명) 감소했다. 좌석 판매율은 24.7%, 매출액 점유율은 18.7%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2726명이다. 샬라메의 또 다른 주연작 '웡카'는 스크린 645개(3048회 상영)에서 8만739명을 동원했다. 이달 첫 주말 17만3258명보다 53.4%(9만2519명) 줄었으나 3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0만6871명이다.
'가여운 것들(3만8534명·누적 6만5420명)'과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3만7586명·누적 14만7369명)', '패스트 라이브즈(3만3542명·누적 5만5097명)', '건국전쟁(2만291명·누적 114만1078명)',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1만1658명·누적 47만9673명)', '아이엠 티라노(7166명·누적 4만5256명)'는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불닭·김밥이어 또 알아버렸네…해외에서 '뻥' 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