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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아니네"…지난해 다운로드 가장 많았던 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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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타워 "인스타그램이 다운로드 1위"
인스타그램 다운로드 수 전년 대비 20%↑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정보업체 센서타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인스타그램 앱 다운로드 수는 7억6800만건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반면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은 지난해 앱 다운로드 수 7억3300만건으로 전년 대비 4% 늘었다.

"틱톡이 아니네"…지난해 다운로드 가장 많았던 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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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타워는 인스타그램이 틱톡을 제친 이유로 인스타그램의 '릴스' 도입을 꼽았다. 인스타그램이 2020년 도입한 릴스는 틱톡의 숏폼 동영상과 비슷한 형태의 게시물이다. 센서타워 측은 "인스타그램은 기본적인 SNS 기능과 함께 릴스의 인기까지 차지해 지난 몇 년간 틱톡을 능가하는 선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출범 9년째를 맞는 틱톡의 성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틱톡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1200만명이 감소한 11억2000만명이었다.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의 MAU는 1300만명 늘어난 14억7000만명을 기록했다. 다만 틱톡 사용자들은 평균 95분을 머물렀지만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이보다 33분 적은 62분에 그쳤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분석가인 마크 슈물릭은 "인스타그램의 릴스 도입으로 기존 이용자들은 틱톡으로 전환할 동기가 없어졌다"며 "또 인플루언서들이 (틱톡보다) 인스타그램에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틱톡은 하룻밤 새 반짝 스타가 되기에 좋은 곳이지만 인스타그램은 팔로워를 기반으로 돈을 벌기에 더 나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인스타그램은 사진, 틱톡은 짧은 동영상, 유튜브는 긴 동영상 전용 플랫폼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이제는 그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릴스의 시간을 늘리고, 필터 사용과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만드는 등 다양한 옵션과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5일 하원 의원 20명이 틱톡의 미국 서비스를 금지하거나 틱톡 매각을 선택하라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165일 안에 처분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틱톡 서비스가 불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약 1억7000만명에 달한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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