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2호점 ‘성황스포츠센터점’ 개점
4월 1일 운영에 앞서 임시 운영 중
전남 광양시는 성황수영장 내 1층에 ‘드림카페 성황스포츠센터점’을 4월 1일 본격 운영하고 이에 앞서 3월 6일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드림카페’는 공공청사 활용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바리스타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광양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성황스포츠센터점은 지난해 개관한 성황다목적체육관 및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음료 및 제과제빵 디저트를 판매하는 등 카페형 매점으로 운영된다.
카페 설치를 위해 지난 1월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운영자 선정을 마치고 2월에 기자재 구입과 영업신고 및 사업자 등록 등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카페는 주 5일(화~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매니저 1명이 근무하는 데 맛있는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 훈련 기간을 가진다. 이 기간에는 아메리카노에 한해 1 잔당 1천 원(정상가 2천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2015년 시청 청사에 1호점을 개소한 이후 9년 만에 2호점을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황스포츠센터점이 조기에 안정화되어 장애인 바리스타의 즐거운 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카페 성황스포츠센터점은 근로 장애인에 대한 직업재활서비스 연계를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 전문시설인 ‘서산나래’가 위탁받아 운영하며, 4월 12일(금)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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