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공식 합류했다. 이에 따라 스웨덴은 나토의 집단방위 규정인 5조의 적용을 받게 됐다.
미국을 방문 중인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국무부에 나토 설립조약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 가입문서(instrument of Accession)를 전달했다. 미국에 공식 가입문서 전달은 나토 가입 규정의 마지막 절차다. 미국은 신규 회원국의 나토 조약 가입서 수타국이다.
앞서 스웨덴은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비동맹 정책을 포기하고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이후 핀란드는 약 11개월 만인 작년 4월 31번째 회원국이 됐지만, 스웨덴의 경우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막판까지 제동을 걸면서 상대적으로 늦어졌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역사적인 날"이라며 "스웨덴은 유능한 군대와 일류 방위산업을 보유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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