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7일 또다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급등해 4만472까지 상승했다. 지난 4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4만314를 사흘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이후 다소 하락해 10시58분께 4만31.04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5% 하락한 수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기술주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 매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뿐 아니라 일본 주식도 매수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닛케이지수는 2월22일 '버블 경제' 시기인 1989년 12월29일 기록한 최고 종가인 3만8915를 깨고 3만9098로 마감했다. 지난 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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