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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으로' 등 아일랜드 대표작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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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영화와 공간: 아일랜드'
열여덟 편 소개…아홉 편 국내서 처음 상영

콤 바이레드 감독 '말 없는 소녀(2022)', 마틴 맥도나 감독 '이니셰린의 밴시(2022)' 등 아일랜드 배경의 영화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하는 기획전 '영화와 공간: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를 주 무대로 한 열여덟 편을 소개한다.


닐 조단 감독 '마이클 콜린스' 스틸 컷

닐 조단 감독 '마이클 콜린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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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인 아홉 편은 국내에서 처음 상영된다. 팻 콜린스 감독 '떠오르는 태양과 마주할 수 있게(2023)'를 비롯해 카탈 블랙 감독 '코리아(1995)',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아담과 폴(2004)', 도날 포먼 감독 '그라뉴웨일의 외침(2022)', 팻 머피 감독 '앤 데블린(1984)'·'메이브(1981)', 데이브 타이넌 감독 '더블린 올드스쿨(2018)', 뮤리엘 박스 감독 '디스 아더 에덴(1959)', 프랭크 베리 감독 '마이클 인사이드(2017)' 등이다. '떠오르는 태양과 마주할 수 있게'는 존 맥가헌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일랜드 시골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삶의 소중함을 그린다. '코리아'는 한국전쟁이 아일랜드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다루고, '아담과 폴'은 마약 중독자 두 명의 비참하면서 우스꽝스러운 하루를 블랙 코미디로 조명한다.

스크린에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도 걸린다. 짐 쉐리단 감독 '아버지의 이름으로(1993)'와 닐 조단 감독 '마이클 콜린스(1996)'가 대표적인 예. 전자는 북아일랜드 분쟁을 다루며 영국 정부로부터 탄압받는 아일랜드인의 얼굴을 조명한다.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준다. 후자는 아일랜드 독립전쟁과 내전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 독립운동사와 유사한 점이 많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

팻 콜린스 감독 '떠오르는 태양과 마주할 수 있게' 스틸 컷

팻 콜린스 감독 '떠오르는 태양과 마주할 수 있게'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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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에선 이 밖에도 캐롤 리드 감독 '심야의 탈주(1947)', 존 포드 감독 '말 없는 사나이(1952)', 켄 로치 감독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 참고.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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