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개원 29주년 기념행사
"연구하는 의회, 깨끗한 의회, 소통하는 의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경아 광주광역시 남구의장은 4일 오전 청사 본회의장에서 열린 '남구의회 개원 29주년 기념행사' 기념사를 통해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황 의장은 "지방 의회의 인사권 독립, 정책 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으로 위상이 강화됐다"고 설명하면서 이에 걸맞은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구의 11명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남구민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뵙고 소통하면서 주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남구의회가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통해 지방 자치를 선도하는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주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제전 전쟁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하고 환경 문제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의회는 집행부와 동등한 균형 관계를 유지하면 합심하고 협력해 현안 사업이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전직 구의원과 현직 시의원을 비롯해 구청장, 구청 간부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황 의장의 기념사와 김병내 남구청장의 축사, 전직 의원 및 남구민 17명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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