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콩 재배 희망 농가 12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논콩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매년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1인당 쌀 소비량이 56.4㎏까지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논 전략 작물 재배 정책이 확대돼 밀, 논콩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정읍의 경우 지난해 논콩 재배 면적이 1105㏊로 전체 벼 재배 면적의 9%에 해당할 만큼 증가했다.
이번 교육도 논콩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컨설팅 사업 현장전문가인 한은성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서 논콩 안정생산과 다수확 재배 기술을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또 물 관리와 잡초 관리, 시비 관리, 적정 입모율 확보 방법 등 논콩 재배 특성과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전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6~7월 긴 장마로 침수가 반복되면서, 생육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기상 재배에 대비한 적지 재배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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