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00% 이하에 月 10만원 지급
경기도 이천시는 이달부터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완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부모가족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새롭게 대상자에 선정되면 월 1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기존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은 중위소득 63% 이하의 경우 자녀 나이 18세 이전까지 자녀당 매월 21만원을 지원하거나 중위소득 65% 이하 어머니 또는 아버지 나이가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에 월 35만원을 지원해 왔다.
시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수급 기준을 중위소득 100%(2024년 기준 2인 가구 월 368만원)로 높였다. 조손가족, 청소년 한부모도 수급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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