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봄 개학에 대비해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 조성에 나섰다.
서구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및 담당 공무원 2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6~29일 학교 및 학원가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매점, 분식점, 제과점, 문구점, 편의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67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조리·판매·보관 ▲냉장·냉동 온도기준 준수 여부 ▲식용유지류 산패정도 측정 및 점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으로 서구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 현장 계도 조치했으며, 명백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서구는 올바른 앞치마 착용 및 위생 마스크 착용, 주방 도구 살균·소독 방법 등을 안내하는 위생관리 캠페인을 함께 추진해 영업자의 위생의식 강조를 통한 자율 점검을 유도했다.
이상용 보건위생과장은 “학교 및 학원가 주변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개학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 및 위생의식 고취를 통한 자율 점검을 유도하는 등 안전한 어린이 식생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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