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전자상거래업을 영위하는 이상네트웍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중간배당에 이어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추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배당금 총액은 9억8331만원 규모이며, 2023년도 현금배당 성향은 23.0%이다. 이와 더불어, 당기순이익의 20%에 해당하는 자기주식을 소각하고, 동일규모의 무상증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9월, 회사는 2023년 첫 주주환원 조치의 일환으로 종속회사 메쎄이상의 보통주 100만주를 현물 중간 배당으로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현물 배당의 주당 가치는 670원이었으며, 당시 배당금 총액은 30억5701만원이었다. 이로써 23년도에 시행된 배당 정책을 모두 합치면, 주주에게 총 40억원가량의 배당금을 환원한 것이다.
회사가 지난해 4월 공정공시를 통해 발표한 ‘자사주 소각 및 무상증자 정책’은 올해부터 최소 5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하여, IR담당자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의 정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주주 가치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네트웍스의 2023년 연결 매출액은 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13.8%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인 사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작년과 같은 성장세 속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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