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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말 살아날까…기대감은 2년來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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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뉴스심리지수 2년2개월 만에 최고치
수출개선, 물가상승률 둔화 등으로 경제심리 개선세 뚜렷

경제 정말 살아날까…기대감은 2년來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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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경제 개선 기대심리가 2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작년에 비해 올해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뉴스심리지수는 106.47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2월 기록한 111.83 이후 최고치다.

한은의 뉴스심리지수는 경제분야 뉴스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를 지수화한 통계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원을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실험적 통계로 지수가 100을 웃돌면 과거보다 기업이나 가계의 경제심리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뉴스심리지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작년 말부터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과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우리나라의 월평균 수출금액은 5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수출이 4분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의 개선세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4분기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며 상황이 크게 좋아졌다. 메모리반도체 감산 효과로 제품 가격이 상승한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크게 작용한 덕이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좋아지면서 올해 우리 경기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소비자물가가 최근 둔화흐름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하면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경제심리지수 상승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101.9로 2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현재 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도 2월 기준 70으로 작년 8월 72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 상승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출도 개선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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