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찾은 日 배우 오구라 유나
모자 하나에 20만 원…최종 13만원에 판매
'메이드 인 차이나' 표시되어 있기도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명 성인영화(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대구 서문시장에 위치한 모자 가게에서 일명 '바가지 요금'을 지불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오구라 유나. 오구라 유나가 쓰고 있는 모자의 가격이 13만원이라(흥정 전 가격 20만원)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오구오구' 갈무리]](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4022909221379897_1709166133.jpg)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오구라 유나. 오구라 유나가 쓰고 있는 모자의 가격이 13만원이라(흥정 전 가격 20만원)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오구오구' 갈무리]
지난 19일 오구라 유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 전통 시장 처음 가 본 일본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오구라 유나가 대구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오구라 유나는 한 모자 가게에 들려 자신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모자를 추천받았다. 이에 가게 주인인 A씨는 "밍크 모자"라며 알록달록한 색상의 화려한 모자를 추천해줬다. 상품이 마음에 든 오구라 유나가 모자의 가격이 얼마냐고 묻자, A씨는 20만 원이라고 답했다. 높은 가격에 놀란 오구라 유나가 "너무 비싸다"라고 말하자, A씨는 15만원까지 깎아주겠다고 제안했다.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오구라 유나. 오구라 유나가 쓰고 있는 모자의 가격이 13만원이라(흥정 전 가격 20만원)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오구오구' 갈무리]](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4022909254679904_1709166346.png)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오구라 유나. 오구라 유나가 쓰고 있는 모자의 가격이 13만원이라(흥정 전 가격 20만원)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유튜브 '오구오구' 갈무리]
원본보기 아이콘오구라 유나는 오랜 흥정 끝에 최종적으로 현금가 13만원에 모자를 구매했다. 이에 스태프가 "이거 진짜 밍크가 맞느냐"고 묻자, A씨는 "진짜 밍크가 맞다"고 답했다. 뒤늦게 확인한 모자 가격표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고 적혀있어 의심은 더욱 커졌지만, 오구라 유나는 모자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고 넘어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 따로 없다", "한눈에 봐도 밍크가 아닌데 저 가격에 판매한다니 놀랍다", "바가지 때문에 시장 안 간다", "처음 20만원 부른 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구라 유나는 2019년 데뷔하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받는 AV 배우로, 2019년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6만명을 돌파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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