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문역세권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실시
연면적 20만2075.19㎡, 지하 4~지상 40층 10개 동 1265세대 주거단지 조성
주민의견 수렴 이후 올 3월 말 서울시에 정비계획 변경 결정 요청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이문동 168-1 일대 ‘신이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3월 26일까지 진행한다.
공람 및 의견 제출 장소는 동대문구청 4층 주거정비과 사무실로,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기간 내에 서면(전자문서를 포함)의견서를 주거정비과로 제출하면 된다.
2023년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이번 변경(안)은 당초 2만4592.3㎡이던 구역면적을 3만9717.8㎡로 확대해 세대수가990세대에서 1265세대로 증가, 용적률 454.5% 이하, 높이 120m 이하로 계획됐다.
또 다른 변경사항은 구역 내 공원의 신설이다. 인근에 조성될 공원과의 연결 및 지하철역과의 보행동선 등을 감안하여 재개발 구역 남측에 선형(선처럼 가늘고 긴 모양)으로 계획됐다.
아울러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조성도 추가해 공공성을 높였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에 인접한 주거지역으로 장기전세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하기 적정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는 공람 종료 후 서울시에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을 요청하고, 변경이 결정되면 4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노후 · 불량건축물이 98.2%를 차지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 이번 변경(안)을 통해 장기전세주택을 추가로 공급하는 한편, 조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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