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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 손잡고 '상생 일자리' 3000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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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대·중소와 청년일자리 원스톱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 사업단 모집

대기업과 중소기업 손잡고 '상생 일자리' 3000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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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잡고 청년 일자리 3000개를 만들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중진공이 2018년부터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거친 구직자가 계속 증가 추세인 데다가 구인 기업과 구직자 만족도가 모두 높아 올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8개 사업단이 참여해 청년 구직자 84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510명의 취업을 연계 지원했다. 전년 6개 사업단이 참여해 750명이 교육을 받고 389명이 취업한 것과 비교하면 취업 성과가 30% 이상 늘었다. 이 사업을 시작한 2018년부터 집계하면,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총 21개의 대·중견기업 사업단을 통해 청년 구직자 5379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협력 중소기업 등 1356개 사에 2997명이 취업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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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이 구인 수요가 있는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야 한다. 사업단에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협력 중소기업 네트워크, 청년 구직자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된다. 중진공은 참여 사업단에 교육과정 개발비, 임차료, 재료비 등 교육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LG CNS, 포스코, 삼성물산, 롯데홈쇼핑, 한샘, 한성기업, 웅진씽크빅, 한샘서비스 등 8개 사업단이 꾸려졌다. 가장 많은 취업자를 기록한 사업단은 한샘으로, 홈인테리어 디자이너 양성 교육을 통해 245명이 취업했다.


사업 만족도를 봐도 구인기업은 지난해 92.1%가 만족한다고 답해 전년의 88.6%에 비해 높아졌다. 구직자도 87.8%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5.7% 포인트 올랐다. 특히 참여 구직자 86.4%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역량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이 사업을 통한 구인 기간은 2.78주로 국내 기업 평균 채용 기간인 4.6주 대비 2주 가까이 짧은 것도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중진공은 올해도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업단을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대·중견기업과 지역거점 대학이 협력하는 ‘컨소시엄 사업단’을 참여시켜 청년 구직자 발굴 및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단 참여 대·중견기업의 업종을 건설·제철 등 국가기반 산업뿐만 아니라 항공물류, 반도체 등으로 확대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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