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는 ‘마음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정신과에 대한 편견 및 선입견을 해소하고, 정신과 이용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2021년 정신질환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은 27.8%로 국민 4명 중 1명은 전생에 걸쳐 한 번 이상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 중 26.9%가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그중 12.1%만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월 1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정신건강 복지센터를 방문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전문 상담과 치료로 연계하는 ‘마음건주치의’사업을 하고 있다.
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료비 지원도 하고 있으니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사전에 전화 예약·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강화하고,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 향상과 정신질환 만성화를 예방하는 등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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