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 14%불과…"아르바이트 구합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월 졸업자 졸업 이후 계획 1위 아르바이트
당장 생활비, 취준 비용 마련 위해 알바 구직

2월 대학을 졸업한 이들의 졸업 이후 진로 가운데 취업은 14%에 불과하고 대부분 아르바이트, 구직활동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 14%불과…"아르바이트 구합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2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506명을 대상으로 '졸업 이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취업'보다 '아르바이트 구직 및 근무'가 더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4명 중 1명꼴인 23.5%가 졸업 이후에도 기존 아르바이트 근무를 계속하거나, 새로운 아르바이트 구직 활동을 할 것이라 답했다. 이어 어학 성적 갱신,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답변이 20.2%, 정규직 구직 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이 16.2%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 등 취업에 성공해 출근 중이거나 출근 예정'이라 답한 비율은 14.0%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공시, 전문자격 등을 위한 수험 생활(6.7%) ▲체험형 인턴, 계약직 등 비정규직 구직 활동(6.7%) ▲유학, 대학원 등 학업 지속(5.15%) 등의 다양한 계획이 있었다.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택한 이들은 '당장의 생활비, 용돈 마련(46.2%, 복수 응답)'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그다음으로는 '취업 준비 비용 마련(37.0%)'이 뒤따르는 것으로 볼 때, 졸업 후 생활·취업 준비 등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23.5%)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21.0%) ▲원하는 직무에 맞는 스펙을 쌓기 위해서(15.1%)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서(13.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도 엿볼 수 있다.


졸업 후 아르바이트는 '3~6개월(35.3%)', '6개월~1년(30.3%)' 등 비교적 장기간 근무 예정이라는 답변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근무 희망 업종으로는 ▲외식·음료(36.1%) ▲유통·판매(20.2%) ▲서비스(14.3%) ▲사무·회계(7.6%) ▲교육·강사(5.9%) 등의 순을 보였다. 졸업 후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급여(49.6%, 복수 응답)'를 꼽았으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희망하는 월평균 급여는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41.2%)'이 가장 많았다.

한편 2월 졸업 예정이었으나 졸업을 유예했다고 답한 116명은 졸업 유예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35.3%)'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학점 이수, 강의 수강 등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해서(30.2%) ▲대학 졸업예정자 신분을 유지하는 편이 취업에 유리해서(24.1%)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서(19.0%)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