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재로 15명 사망 사고
연내 발표해 미달 배터리는 판매금지
중국에서 전기자전거 화재로 1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지 전기자전거용 배터리의 국가표준 도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간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돼왔음에도 구속력 있는 표준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관련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최근 전기자전거 화재 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달아 발생하면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한 의무적 국가 표준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GT에 따르면 다수의 도시에서 전기자전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을 위한 현지 기술표준을 마련했지만, 의무화된 국가표준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다.
앞선 2022년 베이징 자전거 및 전기 자전거 산업 협회는 이와 관련해 과전압 보호와 충전 과전류 보호, 방전 과전류 보호, 온도 보호 등 33가지 안전 기술과 관련한 표준안을 제정한 바 있다. 전국에서 리튬 배터리 전기자전거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도 유사한 표준안을 지난해 11월 제정했다. 표준에 따르면 배터리 열이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수준에 도달하기 5분 전에 경보가 울려야 한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국가 차원에서는 2022년 산업정보기술부가 마련한 초안을 구속력 있는 국가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협의 단계를 마치고 현재 세부 사안을 검토 중이며, 최종안은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표준이 공포되면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생산, 판매, 수입될 수 없다.
중국 소방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기자전거 화재 신고 건수는 2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2022년엔 1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23.4%에 달했었다.
한편, 지난 23일 중국 동부 장쑤성 난징의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했다. 잠재 분석 결과 화재는 건물 1층 전기자전거 주차 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5일에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전기자전거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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