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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악 3월 초미세먼지 잡아라…범부처 합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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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공기질 집중 점검
석탄발전 가동정지 확대 등 시행

환경부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내달 말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횟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 기상청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 3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행 중인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포함된 저감대책의 현장실행력을 강화한다. 우선 지하역사·철도 대합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환기·공기정화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습식청소를 일 3회 이상 실시한다. 오염도가 높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는 청소차 운영을 일 최대 4회까지 확대한다.


신학기를 대비해 학교는 실내공기질을 전수 점검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지속되는 경우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의 탄력적 근무시행을 권고한다.


연중 최악 3월 초미세먼지 잡아라…범부처 합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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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공 석탄발전의 가동정지 기수를 겨울철 15기에서 봄철 28기로 확대한다.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산림 인접지역에 대해서는 파쇄지원단을 집중 운영해 영농잔재물의 파쇄·재활용을 지원한다.

봄철 건설공사가 재개되는 만큼 공사장에 대한 날림먼지 저감조치도 집중 점검한다. 4대(부산, 인천, 여수·광양, 울산) 대형 항만 출입차량은 제한속도(10~40km/h)를 준수하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선박 연료유(황 함유량) 기준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초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유역(지방) 환경청장이 전담해 매주 배출량과 감축목표 이행 상황을 관리한다.


우심사업장에 대해서는 무인기(드론)나 이동측정차량 등의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불법배출 여부를 특별 단속한다. 또한, 대형경유차와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등에 대해서도 배출가스와 불법 공회전을 집중 단속한다. 소각시설 등 공공부문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경우 가동률 조정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배출량 감축을 추진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총력대응으로 봄철 초미세먼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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