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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관광객 900% 급증…효도상품으로 인기" 여행 띄우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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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中관광 매력 높아"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인 관광객의 중국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거듭 언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중국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최근 현지 SNS인 웨이보에서는 '방중 한국인 관광객 수 900% 급증'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날 중국 중앙TV(CCT)는 올해 1월 중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14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관광시장이 회복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은 사람들로 붐비고, 모든 카운터가 분주한 모습"이라면서 "중국행 항공편 체크인 카운터는 긴 줄이 있고, 많은 한국인이 서 있다"고 전했다.

(출처= 중국 CCTV 화면 캡처)

(출처= 중국 CC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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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는 "양국 간 인적 교류에 대응하고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인천-정저우, 부산-시안 등 중단됐던 노선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의 인천-장가계 노선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장가계를 소개했다. GT는 "한국에는 '부모에게 효도하려면 장가계로 여행을 보내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면서 "올해 초부터 60세 이하 여행 예약자 가운데 66%가 장가계 관광상품을 예약했다"면서 "과거에는 자연경관을 즐기려는 수요가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도시 관광 수요가 늘며 상하이, 칭다오, 옌타이를 선택하는 한국인도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하이난 여행 상품을 업체들이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여행업체 씨트립에 따르면 올해 춘제 기간 인바운드 여행 티켓 예약은 전년 대비 819%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인바운드 여행 주문 역시 1000% 이상 늘었다. 주로 일본,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영국, 캐나다 등에서 중국을 찾았다. 인기 관광지로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청두, 하얼빈 등이 꼽혔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 144시간 무비자 경유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187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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