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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하고 교통사고 낸 캄보디아 남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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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을 투약한 채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캄보디아인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차량에 동승했던 같은 국적의 30대 B씨와 C씨도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관악경찰서[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관악경찰서[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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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8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친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다행히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을 쫓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약 30분 만에 사고지 인근에서 운전자 A씨를 검거하고 차량에서 필로폰과 투약기구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의심 사안에 대해 면밀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전개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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