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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음주운전 전과' 신장식 1호 영입? 진보정치 활동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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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신당, 총선 목표는 10석 확보
"노회찬 비전 알리고 尹정권 레임덕 당길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신당(가칭)의 인재 1호로 영입된 신장식 변호사 영입 배경과 관련해 그의 음주 및 무면허 운전 논란을 인지했지만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활동했던 진보 정치인 신장식의 모습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신 변호사가 2006~2007년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고 당시 대인·대물 사고는 없었다"며 "신 변호사는 이 이유로 4년 전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했기 때문에 저 역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고(故)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활동했던 진보 정치인 신장식의 모습에 주목했다"며 "신 변호사는 방송 진행자로 주로 알려졌지만 정의당 사무총장을 맡는 등 진보정당의 주요 활동가였다"고 설명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협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협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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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신 변호사의 역할에 대해선 "노회찬 전 의원의 정치 노선에 따라 쭉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노회찬 노선, 노회찬 비전을 시민들께 알리는 것과 윤석열 정권 종식에 대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조 전 장관은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과 단호하게, 강하게 싸울 수 있는 정치세력이 형성된다면 윤석열 정권이 균열이 생길 것"이라며 "탄핵이나 개헌이 아니더라도 윤 정권의 레임덕을 빨리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의 경우 탄핵으로 마무리됐지만 그전에 이미 정치적으로 레임덕에 이어 데드덕(dead duck)이었다"며 "정치 차원에서 윤석열 정권의 힘을 빨리 빼는 데드덕 상태로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조국신당의 총선 목표는 10석 확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의 경우 초기 지지율이 상당히 높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만들면서 지지율이 빠졌다"며 "조국신당은 열린민주당보다 더 준비가 잘 돼 있고 조직 체계도 잘 갖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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