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먼저 돌파
영화 '파묘'가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누적 관객 100만891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고지를 밟았다.
예고된 흥행이다.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36만9990만 장)을 기록했고, 개봉일(22일)에 역대 오컬트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 33만141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하루 먼저 100만 관객을 모으며 독주 태세에 들어갔다.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다. 영화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등이 출연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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