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이 강세다.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지난해 수행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정부사업에서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라온피플은 22일 오후 1시4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0원(4.15%) 오른 7280원에 거래됐다.
라온로드는 저렴하고 우수한 성능의 국산 AI반도체와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개발함으로써 장비와 기술을 국산화하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통해 객체, 차량, 번호인식, 도시관제까지 다중검지 및 실증에 주력했다. 인식률은 높이고 GPU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면서 효용성을 검증했다. 데이터 확보와 복합 AI 엣지 분석을 통한 교통 디지털트윈 구현 기술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도시 완성에 최적화된 제품과 소프트웨어로 ‘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AI 반도체 응용실증 사업은 국산 반도체를 활용해 고성능 AI 엣지 영상분석기를 개발하고 스마트시티 관제 및 응용서비스를 실증하는 정부과제로 라온로드가 컨소시엄을 주관했다.
정부는 고성능 저전력 국산 AI 반도체 활용은 물론 실제 레퍼런스를 통한 AI솔루션 고도화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도시 구축과 맞물려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을 완성하고 교통 환경 최적화, 도시관제 시스템 개선, 안전한 미래 도시 건설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또 AI 기술 및 AI 반도체 관련 시장 활성화, AI 엣지 카메라, 영상분석, SDK를 비롯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AI반도체 응용실증과제를 총괄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심사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2차년도 사업계획서 및 심의를 통해 후속 사업개발 및 지원규모 등을 최종 결정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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