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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인력 4명 대체 효과"…충전·급수도 알아서 하는 청소로봇 ‘클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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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 참가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 선보여
자동으로 충전부터 급수, 배수까지

많은 인파 속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건 홀로 돌아다니는 청소로봇이다. 로봇이 지나간 뒤 바닥에 흘린 액체와 얼룩은 사라졌다. 깨끗해진 바닥을 뒤로한 채 로봇은 또 어디론가 부지런히 이동한다.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에 브이디컴퍼니의 청소로봇 '클리버'의 청소 시연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에 브이디컴퍼니의 청소로봇 '클리버'의 청소 시연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브이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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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FMX)에 등장한 이 로봇은 브이디컴퍼니의 ‘클리버‘다.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클리버‘를 출시하며 청소용 로봇 시장으로 발을 넓혔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아웃소싱 회사들과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상업용 자율주행 청소로봇인 ‘클리버‘는 자동으로 충전부터 급수, 배수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물이 부족하거나 폐수가 찼을 때, 전원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워크스테이션으로 돌아가 급수·배수·충전을 한다. 습식청소와 건식청소, 쓸기, 걸레질 등 ‘4 in 1’ 다중청소 모드를 지원한다.


또 자동 위치 인식 및 탐색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하고 청소가 완료되면 자동 보고서가 생성돼 작업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로도 로봇의 위치부터 청소 데이터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대리석부터 카펫까지 어떤 바닥 환경에서도 청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클리버' 전용 앱을 통해 모바일로 청소 상황을 원격 조정을 하는 모습이다(사진=염다연 기자)

'클리버' 전용 앱을 통해 모바일로 청소 상황을 원격 조정을 하는 모습이다(사진=염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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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브이디컴퍼니 클리닝로봇팀 팀장은 “클리버는 사람 3~4명의 청소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며 “현장을 좀 더 디테일하게 관리할 수 있고 매장 관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팀장은 “업계에서 대부분의 경우 청소로봇의 A/S 직원들이 굉장히 적은 편이지만 브이디컴퍼니는 약 100명 정도의 서비스 직원이 있어 관리가 우수하다”고 했다.


최근 청소용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클리버‘에 대한 문의는 증가하고 있다. 클리버는 현재 목포오션호텔, 여산휴게소, 발리오스CC, 프렌즈스크린 등에 도입됐다. 노보텔 동대문, CGV용산아이파크몰, 전자랜드 주요 거점매장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 팀장은 “지난해 8월 출시됐는데 벌써 40대 이상 판매됐다”며 “올해 목표 판매량은 500대인데, 그 이상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대형 백화점 및 아울렛을 비롯해 물류창고, 공장, 대학병원, 대형관공서 청사 등 10여개 중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증 운영 프로그램(PoC)을 진행하고 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서비스로봇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브이디컴퍼니의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를 기반으로 많은 사업장에서 매장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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