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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경화 교수 연구팀, ‘한빛사’ 논문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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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과 의사소통, 세포 살리는 미토콘드리아 역할 제시

‘Experimental&Molecular Medicine’ 최근호 게재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건강관리학과 김경화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등재 저널인 ‘Experimental&Molecular Medicine’(IF 12.8)’ 최근호에 게재된다고 전했다.

BRIC 한빛사 논문에 등재된 동아대 김경화 교수.

BRIC 한빛사 논문에 등재된 동아대 김경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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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의과학 분야 영향력 지수 10점 이상의 학술지, 분야별 상위 5% 저널의 논문 중 전문가 추천을 받은 논문, 피인용 횟수가 높은 논문 등 우수성이 인정된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화 교수팀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토콘드리아의 새로운 분야인 ‘Mitonuclear communication(미토콘드리아-핵 의사소통)’ 중요성과 작용기전에 대해 분석, 초청 리뷰논문으로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Socialized Mitochondria: Mitonuclear Crosstalk in Stress’이다.


이번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우수과학자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이초비 대학원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그간 세포의 에너지 공장으로만 알려진 ‘핵 의존적 미토콘드리아’ 대신 핵의 유전체를 여러 방식으로 직접 조절하는 핵 조절자로서의 미토콘드리아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제시했다.

또 활성 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 같은 유해 물질로만 알려진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가 어떻게 핵을 조절하며 노화를 억제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신호 경로를 활성화하는지 보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는 질병과 노화의 원인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운명을 조절하는 핵심 세포소기관으로 일차적인 기능은 다양한 생체항상성 유지에 있다”며 “질병과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미토콘드리아-핵 의사소통 기전을 활성화한다면 노화와 질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상황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일련의 signaling molecule를 방출하고 이러한 신호전달에 의해 핵 유전체 발현이 변화돼 최종적으로 세포 스트레스 방어능력이 향상되는 분자 기전.

다양한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상황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일련의 signaling molecule를 방출하고 이러한 신호전달에 의해 핵 유전체 발현이 변화돼 최종적으로 세포 스트레스 방어능력이 향상되는 분자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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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팀은 동아대 BK21 미래환경 생체방어 융합사업단에 참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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