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3주간 분양 공고 중단
막바지 분양 물량 계속 나와
'9년 만의 신축'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접수
경희궁유보라, 그란츠 리버파크 등 분양 타진
다음 달 청약홈 개편을 앞두고 막바지 분양이 한창이다. 다음 달 청약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달 분양하는 단지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주목할만한 수도권 인기 지역 물량이 다수 풀린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이날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290가구로 배정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영통동 내 9년 만의 신축 아파트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위치하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평형(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균 분양가는 3082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0억1540만~10억4030만원 수준이다.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는 높다는 평가를 받지만, 실거주 목적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TH212’에서는 일반분양 물량 185가구의 집 주인 맞이가 한창이다. 지난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됐다. 이날부터는 2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총 21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일반 아파트보다 가구 수가 적고 대형 평형(전용 110~119㎡, 120~136㎡, 141~183㎡)으로 구성돼,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3400만~3500만원 수준이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들어서는 ‘위파크 일곡공원’도 이날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 단지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다. 3.3㎡당 1600만원대로,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1811만원)보다 낮다. 공익사업인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사업비를 절감해 분양가를 시세보다 낮게 책정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 동,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됐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538가구다. 지난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청약을 받았다.
다음 달 청약홈 개편 전까지 분양 물량은 계속 나올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36개 단지, 3만654가구(임대 포함)가 이달 신규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만 1만6645가구가 풀린다. 2월 기준 역대 최다 물량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청약홈 시스템 개편하면서 아파트 분양 공고를 일시 중단한다.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청약홈 시스템 개편 전까지 분양 물량 중에는 서대문구 영천동 영천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유보라’(315가구)이 눈에 띈다. 이어 강동구 성내동 성내5구역 재개발 ‘그란츠 리버파크’(407가구), 마포구 공덕1구역 재개발 ‘마포자이힐스테이트’(1101가구) 등 정비사업 아파트를 비롯해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572가구) 등도 분양 일정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용인시 처인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568가구), 평택시 화양지구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851가구) 등에서 분양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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