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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5급 승진 예정자 대상 진행한 강의 '명강의 평가'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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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시장 지난 15일 오후 서울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와 자치구 5급 승진 예정자들을 위한 교육에서 ‘존경받는 사무관의 코칭 리더십-올바른 공직자상’을 주제로 특강 좋은 평가 받아 눈길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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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지난주까지 교육을 마친 서울시 5급(사무관) 발령 예정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 부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와 자치구 5급 승진 예정자들을 위한 교육에서 ‘존경받는 사무관의 코칭 리더십-올바른 공직자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부시장은 강의 시작하면서 “존경하는 사람이 있나요?”를 묻고 서울시 공무원 선배 중 존경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분의 어떤 점을 닮고 싶은지? 등을 물었다.


훌륭한 인간성이냐? 탁월한 업무능력? 중 어떤 점 때문인지를 질문했다. 사람도 좋고, 일도 잘하는 인간성과 실력을 갖추는 선배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존경받는 선배인가? 후배들이 나를 닮기를 바라냐고 또 질문했다.

또 여러분은 어떤 상사를 원하느냐며 1)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 2)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 3)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 4)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 중 고르라고 했다.


이어 당신은 어떤 유형의 사람이냐고도 물었다.


또 어떤 유형의 부하직원을 원하느냐고도 질문했다.


그러면서 나의 상사를 멍청하고 게으른 형(멍청하고 게으른 형)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관리자는 조직의 관리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자기가 소속한 조직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조직 구성원들이 스스로 노력하도록 지도와 조정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사무관(시청 팀장, 구청 과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실무적인 업무능력과 정확한 판단, 신속한 결정, 프레잉 코칭을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좋은 상사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모르면 물어보라, 다 아는 척하지 말라, 지시(강요)하지 말고 설득하라. 함께 고민하라. 나의 약점을 보여주라고 주장했다.


갑과 을이 바뀐 시대인 급변하는 시대는 젊은 세대가 답을 알고 있다. 직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상사가 유능한 상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 잘하는 직원을 찾지 말고, 일 잘하는 직원을 만들자고 권했다.


이와 함께 김 부시장은 보고의 요령도 설명했다.


애매한 지시는 물어보라. 중간보고는 반드시 하라. 마감 시간을 지켜라. 보고받는 자의 입장에서 보고하라 등을 권했다.


또 보고도 연습이 필요하다. 예상질문이 무엇인지 파악하라고 말했다.


게다가 ‘NO하는 방법’으로 면전에서 바로 안되다고 하지 말라. 시키는 사람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라. 객관적인 자료를 가지고 설득하라고 말했다.


특히 상사를 잘 다루는 방법으로 주도권을 가질 것. 선빵을 날려라. 변명하지 마라.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내가 필요한 일을 하라고 권했다.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기 지시하라. 그리고 기다려라. 칭찬은 남들이 듣도록, 야단은 남이 듣지 못하도록하라. 또 강요하지 말고 설득하라. 책임소재를 따지지 마라. 신상필벌은 명확히, 앞장서고, 책임을 져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한 부서의 분위기는 부서장이 80% 이상 결정한다며 지시보다 설득, 질책보다 신뢰를 보이라고 권장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도봉구 김동진 동장은 “김상한 부시장님 강의는 관리자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놓고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해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동료들도 아주 좋은 평가를 하더라”고 전했다.


김 부시장은 고려대 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7회로 서울시에 들어와 성동구 동장으로부터 공직을 시작한 이래 서울시 신문팀장, 예산담당관, 경영기획관, 지역발전본부장, 인재개발원장, 행정국장, 복지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친 후 행정1부시장을 맡고 있다.


특히 김 부시장은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으면서 아래 직원들을 배려하는 리더십을 가져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 편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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