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 험하고 기암괴석 많은 고흥 팔영산
다도해와 고흥 산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팔영산이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고 19일 전했다.
병풍처럼 이어진 여덟 개의 봉우리다. 유영봉(491m), 성주봉(538m), 생황봉(564m), 사자봉(578m), 오로봉(579m), 두류봉(596m), 칠성봉(598m), 적취봉(608m) 등이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 있다. 하나같이 산세가 험하고 기암괴석이 많다.
팔영산은 가까이 가서 보면 절경(絶景)이고 멀리서 보면 환경(幻景)이다. 각 정상에 올라서면 수려하고 아련한 다도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흥군은 "굽이굽이 곡선으로 이뤄진 고흥만의 섬들과 해안선이 굴곡진 우리 삶의 희로애락과 생로병사를 신기루처럼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팔영산은 2011년 1월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장엄한 일출과 바위 산행 등으로 전국 100대 명산에 포함돼 등산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굴참나무, 갈참나무, 고로쇠 등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는 천연림과 신라 눌지왕(419) 아도화상이 세웠다는 능가사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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