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과 사전 방제를 위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4회차분의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배부한다.
방제약제는 농약 공급업체를 통해 3월 중순까지 농가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4종의 방제약제뿐만 아니라 방제체계가 안내된 리플릿을 함께 배부해 농민들이 약제 방제 시기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농가에서는 리플릿을 참고해 반드시 적기에 방제하고 방제확인서와 사용한 약제 봉지(농약병)를 1년간 보관해야 과수화상병 발병 시 감액 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과수화상병은 식물검역법상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병으로 주로 사과와 배에서 발생한다. 확산 속도도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약제가 없기에 발병 시 해당 농가뿐 아니라 주변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군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으로 적기 방제, 사전예찰과 현장 지도 등으로 과수화상병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과수화상병은 치료 약제가 없는 만큼 배부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효과적인 방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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