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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도 침체…4분기 GDP 0.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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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면서 영국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이미지출처=연합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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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영국 통계청은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분기 -0.1%에 이어 4분기 -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0.1%)보다 0.2%포인트 더 떨어진 수치다.

시장에서는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 침체로 간주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비스(-0.2%)와 제조(-1.0%), 건설(-1.3%) 등 주요 분야 생산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 측면에서도 가계 지출(-0.1%)과 정부 소비(-0.3%) 모두 위축됐다.


다만 통계청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GDP는 2022년 대비 0.1%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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