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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역대 최대 매출에도…영업익 전년보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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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음에도 화물 운임 하락의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5321억원, 40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합병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 논의 이사회가 예정된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주기돼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합병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 논의 이사회가 예정된 2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주기돼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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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보다 16.0%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90% 늘어난 4조289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멜버른(호주), 치앙마이(태국) 등 다양한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해 신규 관광수요를 공략하고, 수요가 많았던 일본 노선에 공급을 확대했다.


반면,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46% 감소한 1조60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엔데믹 이후 항공화물 수요는 감소하고 공급은 증가해 운임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화주 및 파트너 제휴를 확대해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여객 공급 증가 노선에 벨리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확실한 대외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78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했다.


11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7.5% 감소한 725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1152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 심화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관광 수요 선점과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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