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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니케이 3만8100선 돌파...역대 최고치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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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니케이225지수가 15일 3만8100선을 돌파하며 34년만의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1989년 말 기록한 역대 최고치(3만8915)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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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쿄 증시에서 니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454포인트(1.2%) 오른 3만815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만8100선을 넘어선 것은 1990년1월11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장 중 한때 3만8188까지 올랐다.

전날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은 뉴욕 증시의 호조가 도쿄 증시로 이어지면서 투심 전반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지배 구조 강화 등도 매수 재료로 작용했다. 니케이지수는 앞서 1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전날에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공개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했으나, 증시 상승세에는 큰 여파를 주진 못했다.


종목별로는 손해보험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쿄해상홀딩스와 SOMPO 홀딩스는 각각 5%, 6%대 올랐다. MS&AD 인슈어런스 그룹 홀딩스는 14% 가까이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낙관론에 힘입은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도 지속됐다. 도쿄일렉트론은 5%이상 올랐다.


이와 함께 전날 실적을 공개한 라쿠텐그룹은 15%이상 치솟았다. 반면 소니그룹은 순이익 전망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게임업계 불확실성이 두드러지면서 6%이상 미끄러졌다.

니케이지수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니케이지수의 사상 최고가는 1989년 말 기록된 3만8915다. 미즈호증권의 쿠라모치 야스히코 마켓전략가는 "실적이 전체적으로 호조"라며 "사상 최고치 경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증시 낙관론자들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계속 몰리고, 기업 수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물 경제 부진 우려는 하방 압력으로 손꼽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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