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3위로 밀려, '세작'은 6위
'황야' 비영어 영화 부문 3주 연속 선두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1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개 사흘 만에 31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은 물론 볼리비아, 인도, 카타르, 홍콩, 싱가폴, 베트남 등 열아홉 나라에서 톱 10에 가세하며 이달 두 번째 주(5~11일) 글로벌 톱 10 비영어 TV 부문 2위에 올랐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추적극이다. 영화 ‘사라진 밤’과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연출한 이창희 감독이 ‘죄와 벌’을 다룬 동명 웹툰을 독창적 언어로 풀어낸다. 배우 최우식과 손석구, 이희준도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배역들을 매력적으로 표현해 힘을 보탠다.
이달 첫 번째 주(1월 29일~2월 4일) 같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린 박신혜·박형식 주연의 ‘닥터슬럼프’는 3위(220만 시청 수)로 밀렸다. 조정석·신세경 주연의 ‘세작, 매혹된 자들’은 6위(140만 시청 수)를 유지했다. 1위는 2014년 산티아고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칠레 범죄물 ‘베이비 반디토(330만 시청 수)’가 차지했다. 비영어 영화 부문에선 마동석 주연의 ‘황야(610만 시청 수)’가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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