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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단 관통 도로 넓혀 물류비 절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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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촌~용당도로 확장 추진, 고연공단 “희소식”

중앙정부 협의,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노력

울산시가 도로폭을 넓혀 공단 입주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에 나선다.


울산시는 울주군 웅촌면 검단리 일원 주민 불편 해소와 고연공단 입주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웅촌~용당 연결도로 확장 방안 수립을 위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알렸다.

이 사업은 웅촌초교 교차로(구 국도 7호선)~춘해대~고연공단~양산 용당사거리(구 국도 7호선)를 연결하는 총연장 6.3km 구간을 2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14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2007년 도로확장을 위해 ‘제1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국토교통부)’에 반영했으나 현재까지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울산시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통한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중앙정부에 고연공단 입주기업체 물류 수송 및 출퇴근 차량으로 인한 주민의 교통 불편 실태를 설명하는 한편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타당성평가 용역에 착수해 올해 하반기 완료 후 중앙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웅촌~용당 연결도로는 울산시와 양산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로 타당성평가 용역 시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 경제성 확보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통해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웅촌~용당 광역도로 확장사업 위치.

웅촌~용당 광역도로 확장사업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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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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