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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친환경 경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발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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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100% 생분해 물티슈 출시
스티로폼 재활용하는 신소재 사업 키우는 중

제지·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가 ‘친환경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신소재 개발 등으로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추면서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깨끗한나라가 이번 달 출시한 생분해 물티슈 에코 [사진 제공=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가 이번 달 출시한 생분해 물티슈 에코 [사진 제공=깨끗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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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는 이달 ‘깨끗한나라 생분해 물티슈 에코’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45일 만에 100% 생분해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레이온이 함유된 원단을 사용했다. 국가 공인 시험기관인 코티티시험연구원의 생분해도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이 제품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없는 원단, 유자 껍질 추출 성분, 즉석밥 용기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한 무라벨 캡, 유독물 대체 잉크를 이용한 녹색인증 포장재 등을 적용했다.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것이다.

깨끗한나라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신소재 사업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협력업체와 함께 스티로폼을 100% 재활용한 ‘EPS 마이크로펠릿’ 기술을 개발했다. 스티로폼은 가공이 쉬운 편인데다 가벼워서 포장용 완충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자연 분해가 어려워 폐기물로 쌓여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EPS 마이크로펠릿 기술은 폐스티로폼 문제를 해결하면서 탄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 사용한 스티로폼을 열로 녹여 가스를 빼내는 작업을 두 번 반복한 뒤 작은 조각이 되면 표면에 새로운 스티로폼 원료로 코팅해 ‘비드’를 만들고, 비드를 다시 발포해 새 스티로폼으로 재생산하는 방식이다. 깨끗한나라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스티로폼 생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72% 이상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친환경 경영을 통해 수출 경쟁력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EPS 마이크로펠릿을 50% 투입해 생산한 스티로폼의 경우 2030년부터 포장재의 재활용 원료 비율을 35% 이상으로 설정한 유럽연합(EU)의 규제를 충족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과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환경까지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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