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크래프톤 의 주가가 13일 상승세다. 이날 오후 2시3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44%)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30% 늘었다. 각각 시장 전망치를 23%, 49% 웃돈 것이다. 특히 PC 매출액이 1670억원을 기록하며 20%가량 상승해 예상치를 45% 상회했다. 모바일 매출액은 3430억원을 기록해 35% 상승하며, 예상치를 18% 웃돌았다.
이날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주식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말 잠정실적이 발표되고 '일회성 요인이 있었을 것'이란 시장의 추측을 무색하게 만들며 기존작 매출 반등에 의한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전체 예상 매출액을 7%, 영업이익을 6% 상향한다"며 "신작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을 봐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낮다. 상반기 다크앤다커M, 하반기 인조이, 블랙버짓 등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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