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에 공금 법카·헬기 특혜 의혹 질문
선관위에 사전투표 용지에도 관리인 도장 요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13일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장관은 우리가 주장한 병립형 제도에서는 절대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이 국회의원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얼마든지 이해한다"면서 "이 문제가 민주당이 100% 북한처럼 동의했다는 준연동형 비례제도의 문제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양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이번 총선에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세 가지 질문도 던졌다.
그는 "공금 법인카드(법카)로 1000만원어치 과일을 먹은 게 사실인지, 과거 명절 제사상도 공금 법카로 결제했다는 의혹이 있다는데 사실인지, 응급 헬기 특혜가 본인 결정이 맞는지"를 물으면서 "이런 질문을 할 때마다 한 번도 답을 못 들었는데 답을 하지 않은 것도 답이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용지에 관리인 도장을 찍지 않는 실태도 비판했다.
그는 "공직선거법에는 관리관이 투표용지에 자신의 도장을 찍은 뒤 선거인에 교부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면서 "본투표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는데 사전투표를 달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고집을 부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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