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노선 집중 이용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재개한 지 11개월 만에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말 운항을 재개한 이후 지난 9일 기준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한 지 5개월 만에 두 배로 불어났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까지 확대해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국내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작년 운항 재개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150만명이 탑승했다. 같은 기간 저비용항공사(LCC)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빠른 기재 도입을 통해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석을 대폭 확대해 단기간에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5대 이상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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