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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명소, GS25 손잡으니 '완판' 행진…"상생경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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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남희'와 IP 제휴…굿즈 3종 출시
GS25 '힙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지역 유명 기업 발굴해 전국에 소개

GS리테일 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모남희와 손잡고 지난달 25일에 한정판으로 선보인 모남희생리대파우치가 출시 3일 만에 전국에서 완판됐다고 13일 밝혔다.


모남희는 2021년 대구시 중구 소재의 식료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시작했다. '블핑'이라는 자체 캐릭터를 기획해 선보인 '블핑이 키링'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번 GS25와 편의점 단독 제휴를 통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게 됐다. 모남희와의 협업 상품은 재입고 문의가 이어지는 동시에 재판매 현상까지 벌어졌다고 GS25는 전했다.

GS25에서 모델이 모남희 컬래버 상품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에서 모델이 모남희 컬래버 상품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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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지난해 9월 '힙(HIP)브랜드 제휴 및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남희와 1호 제휴를 체결하고 모남희생리대파우치를 내놨다. GS25가 모남희생리대파우치에 이어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으로 선보인 모남희키링과 모남희아이패드파우치도 이달 초 전국 GS25 매장에 1차 물량이 입고된 동시에 모두 팔렸다.


GS25는 오는 20일부터 모바일 앱인 우리동네GS를 통해 추가 예약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GS25 본사와 대구 모남희 매장에 재입고 요청과 문의가 이어지면서다. GS25는 3월 중에는 예약 구매된 물량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최현정 모남희 대표는 "GS25에 품절 안내 문구가 매장 문에 부착돼 있는 것을 보면서 모남희 브랜드가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GS25와의 성공적 제휴 덕분에 최근 대기업을 비롯한 각종 제휴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우수한 IP를 발굴하고 오랜 기간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제2, 제3의 모남희 신화를 이어갈 수 있는 강소 기업을 적극 발굴해 상생 경영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힙(HIP)브랜드 제휴 및 육성 프로젝트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지방 소재의 유명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경영을 펼치는 쇼케이스 플랫폼 역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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