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부산대 충북대 창원대 등 국립 지방대 출신 자치구 홍보맨들 늘어 눈길
서울시 자치구 홍보맨에 지방대 출신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무원은 일반 대기업과 비교해 시험 성적에 따라 선발돼 지방대 출신들이 불리한 대접을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이들이 서울시 자치구 시험에 응시해 성적순에 따라 합격해 공직자로서 근무하다 보니 능력에 따라 언론팀 보도주임으로 발탁돼 자치구 구정 홍보 일꾼으로서 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경북대, 전남대, 부산대 등 국립대 출신들이 늘어 눈길을 끈다.
경북대 출신으로 구로구 김정민 홍보담당관, 도봉구 배미화 언론팀장, 윤태영 이민욱 주임, 마포구 정민화 주임, 강동구 심효힐 주임 등이 있다.
김 홍보담당관은 경북대 신방과를 졸업한 후 1991년 서울시 세무직 9급으로 입사해 마포구를 거쳐 구로구에서 2022년 5급 승진해 구로2동장을 거친 후 올 1월 1일 자로 홍보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다.
도봉구 배 언론팀장은 경북대 영문과 졸업 후 2003년 도봉구 9급 공무원으로 입사, 2020년 6급으로 승진한 후 올 언론팀장을 맡아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
도봉구 언론팀에는 대학 후배인 윤태영, 이민욱 주임도 함께 근무하고 있다. 비서실로 발령 난 정동훈 전 보도주임도 경북대 출신이다.
마포구 정민화 보도주임도 경북대 출신으로 송인수 홍보미디어과장, 이기연 언론팀장, 안주현 곽경희 주임과 호흡을 맞춰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전남대 출신으로는 서초구 염종원 언론팀장과 관악구 김영화 주임이 있다. 염 팀장은 특유의 적극성을 바탕으로 대언론 자주 만나고 있다. 김 주임은 언론팀 선임으로 6급 승진을 앞두고 있어 인터뷰 기사를 담당하고 있다.
전북대 출신으로는 강북구 박희정 언론팀장이 있다. 박 팀장은 보도주임도 지낸 홍보분야 전문가로 스페인 유학도 다녀온 실력가다.
부산대 출신으로는 양천구 김정은 주임과 성동구 김형주 주임, 동대문구 한으뜸 주임 등 3명이다. 성동구 김선미 감사과 계장은 직전 보도주임을 하다 6급 승진했다. 양천 김 주임과 성동 김 주임은 6급 승진을 앞두고 있어 열심이다.
동작구 김은진 언론팀장은 충북대 국제경제학과 졸업 후 2005년 동작구 9급으로 입사해 언론팀 서무주임 등을 거친 후 적극적으로 임학 있다.
성북구 하강식 언론팀장은 국립 창원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2006년 서울시 9급 공채에 합격, 성북구에 입사한 후 전 구청장 일정담당 비서를 지내는 등 정무적 감각을 읽혀 지난해 7월부터 팀장을 맡고 있다.
강남구 김동일 언론팀장은 천안 호서대 출신으로 1997년 강남구 9급으로 입사해 기획팀장을 맡다 지난해 언론팀장으로 발령나 대언론관계를 원만하게 하고 있다.
광진구 윤형순 언론팀 계장은 부산 동아대 회계학과 졸업 후 2006년 광진구 9급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구의회 보도담당도 맡은 경험이 있는 윤 계장은 6급 승진 이후에도 후배들과 함께 김경호 광진구청장의 구정 홍보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중랑구 이은서 주임은 춘천 한림대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9급으로 2022년 1월 입사해 곧바로 언론팀에서 3년째 일하고 있다.
지방대 출신 홍보맨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