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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심에 식당 문닫고 베트남간 아내…"아작낸 뒤 문 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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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휴업 유머로 풀어낸 거 아니냐" 의견도
후기 궁금해 매장 방문하겠단 누리꾼도 있어

돈가스와 냉면 등을 판매하는 식당 여주인이 남편의 불륜이 의심스러워 약 10일 동안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와 냉면을 파는 한 식당에 부착된 '임시휴무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2월 5일부터 16일까지 가게를 임시 휴무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휴업 이유에 대해 사장은 "베트남에 있는 남편과 통화하다가 다른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부득이하게 임시휴무를 하게 됐다"며, "일단 베트남에 가서 두 XX들을 아작내고 와서 장사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집안일로 손님분들께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며 "2월 17일부터는 정상영업을 할 것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와 냉면을 파는 한 식당에 부착된 '임시휴무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돈가스와 냉면을 파는 한 식당에 부착된 '임시휴무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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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내문을 본 누리꾼은 "설날 휴가 가는데 재미로 쓴 것", "베트남 가족여행 안내 문구를 재밌게 쓰셨다", "해외여행 간다고 하면 미안하니까 유머러스하게 돌려쓴 거" 등 업주의 유머라는 댓글이 많았다. 반면 일각선 "후기가 궁금하다", "2월 17일에 무조건 가야겠다", "전치 5주 이상 나온다", "추후 뉴스에 나올까 무서운 사연이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韓 여성 '국제재혼' 1위는 베트남 男… 그 이유는?

국제결혼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재혼할 때 가장 선호하는 국적이 베트남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원래 베트남 국적을 가진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고 귀화한 뒤 이혼하고, 다시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2022년 한국 여성이 재혼한 외국인 남편 국적 1위는 베트남(556명)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446명), 3위 미국(141명), 4위 필리핀(46명) 순이었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3년 이후 2003년까지 한국 여성이 국제 재혼하는 상대 남성의 국적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을 보면 2022년 한국 여성이 재혼한 외국인 남편 국적 1위는 베트남(556명)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446명), 3위 미국(141명), 4위 필리핀(46명) 순이었다. [사진=아시아경제DB]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을 보면 2022년 한국 여성이 재혼한 외국인 남편 국적 1위는 베트남(556명)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446명), 3위 미국(141명), 4위 필리핀(46명) 순이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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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만 봐도 1위 일본(1158명), 2위 중국(808명), 3위 미국(277명) 순이었다. 베트남은 5명에 불과했다. 중국과 관계가 밀접해진 2004년엔 중국 남성(2787명)이 일본 남성(1624명)을 크게 따돌리며 1등 국제 재혼 신랑감으로 떠올랐다. 당시 베트남 남성은 2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다음 해인 2005년 두 자릿수(13명)가 되더니 20여년만인 2022년 결국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재혼한 여성의 원래 국적은 대부분 베트남이었다. 2022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가운데 482명(86.7%)이 귀화 한국인이었다. 그 482명 중 식별할 수 없는 2명을 제외하고 480명 전원(100%)의 원래 국적은 베트남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원래 베트남 국적을 가진 여성이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고 귀화한 뒤 이혼하고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내에서 혼인신고(초혼·재혼)를 한 건 2000년(77명)부터다. 이후 2006년 1만128명으로 고점을 찍었고, 2022년엔 3319명이었다. 박연관 한국외대 베트남어학과 교수는 "한국 남자와 결혼해 귀화했다가 이혼한 여성들은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하기에, 한국에 노동 인력으로 들어왔다가 정착하려는 베트남 남성들이 많아졌다"며 "이들 사이에 수요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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