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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상징' US스틸 인수나선 일본제철, 트럼프 반대에도 인수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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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이 미국의 철강기업 US스틸에 대한 인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에 다시 당선된다면 US스틸의 매각을 막겠다고 밝혔음에도 대한 강행 의지를 밝힌 것이다.


미국 팬실베이니아주 브래드독의 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미국 팬실베이니아주 브래드독의 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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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사장이 7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충분히 이해하고 발언하는지 의문"이라며 오는 9월까지 US스틸의 인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측 반발에 대해서는 예상한 범위라며 "미일 양국에 있어서 매우 가치가 있는 안건으로 정치 의도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며 "(미국 대선이 열리는) 11월에 가까워지면 정치적 우려가 커지므로 가능한 빠른 타이밍에 노조와 일치점을 찾아 정치적 움직임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1억달러(약 18조7248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US스틸은 122년 역사의 기업으로 한때 세계 시가총액 1위까지 올라 미국 철강산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기업이다. 일본제철은 관계 당국의 인허가 등을 통해 오는 4~9월 안으로 인수를 마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이 같은 매각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인수를) 즉시, 무조건 막을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 철강노조와 일부 정치인들도 산업 기반 약화, 국가 안보 위해 등을 우려하며 매각을 반대해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인수 승인에 앞서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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