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는 7일 지난해 매출액이 19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8.9% 감소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며 2년 연속 8%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 장비사들의 영업이익이 적자인 것과는 달리 주력인 스택 설비의 초기 개발비 감가 등의 요인으로 향후 지속적인 흑자를 낼 것"이라며 "고객사의 북미, 유럽 투자 지속과 레이저 노칭 설비 양산 공급 기대 및 4680원통형 권취기의 출시로 매출과 이익의 상승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충원 및 차세대 신규 장비 개발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2600억원 규모 설비와 상반기 예정된 수주의 대부분이 올해 매출로 인식되고 원통형 권취기 등 신규 수주로 견고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를 회계 처리상 금융비용으로 인식하며 6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실제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며, 이미 전년도에 반영이 돼 올해부터는 회계적으로도 영향이 없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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